주방가전 전자파류 최강!!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것 같습니다.

전자렌지입니다. 전자파가 많이 나오기로 정말!! 유명하죠.

유명인은 루머가 많은걸까요?

작동될때 가까이서 보면 시력떨어진다.....

식물한테 전자렌지로 돌린 물을 식혀서 주면 식물이 죽는다...

전자렌지는 끄고나서 문을 열때 전자파가 많이 쏟아져나온다....등등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고 실제로 반증하는 실험들도 TV와 인터넷에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괴담많은 전자렌지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전기장파, 자기장파 순서대로 측정했습니다.

 먼저 전기장파 측정값입니다. 거의 없는것과 같네요.

 위쪽이 약간 더 있긴 하지만 거의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전자렌지 문 앞쪽에 구멍뚫린 철판이 막아주고 있는데

전도체인 철판이 전자기파는 잘 막아 주는 것 같네요.

저의 생각으로 철판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긴 하지만 반사된 전자파가 간섭, 회절, 상쇄 등으로 인해

작은 구멍으로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자기장파 측정입니다. 측정하는 순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어서 빨리 뒤로 물러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예상대로 측정한계를 넘습니다.

 조금 더 거리를 띄워 봐도 측정한게 초과입니다.

 살짝 더 띄운 후에야 2000nT(20mG)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후다닥 사진찍고 뒤로 도망쳤습니다.

 작동이 정지될때는 안전한 수치네요.

정지되고 나서 문을 열 때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는 루머는 반증할 수 있겠네요^^

전자파가 전기가 통하지 않아도 오염된 공기처럼 나올거라는 상상력이 만들어 낸 말 같습니다.

오늘의 측정을 끝내려다가 옆에 있던 냉장고를 측정해봤습니다.

가까이 대고 잰 수치입니다. 냉장고에서 발열도 되고 소리도 나는데 이정도 수치가 나옵니다.

평소 생활 공간에 비하면 붙어 있을 만한 공간은 아니에요.

가까이 붙어 살 일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