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구매루트에 이어 인버터 에어컨 VS 정속형 에어컨 정리입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무조건 비싼 제품(인버터 에어컨)이 최고가 아니라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즉 본인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결정하실수 있길 바랍니다.
가전제품 매장 직원의 말솜씨가 아닌 본인의 지식으로!
아래의 그래프를 먼저 봐 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이 그래프만 이해해도 어떤 에어컨을 사야될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고려사항은 우리집의 냉기밀폐가 잘 되는가? 입니다.
냉기밀폐가 잘된다(ex. 아파트, 가정집) -> 인버터 입니다.
냉기밀폐가 안된다.(ex. 가게 매장, 문이 계속 열렸다 닫혔다 하는 상황, 고깃집처럼 안에서 불을 땐다) -> 정속형 입니다.
위 그래프는 온도를 일부러 요동치게 그렸습니다.
냉기밀폐가 잘 된다면 인버터는 전기를 훨씬 덜 쓰게 됩니다.
인버터는 0,1,2,3,4,5,6,7,8......100 사이의 수준으로 동작이 가능합니다.
정속형은 0 또는 100으로 동작합니다.
즉 정속형은 동작 방식이 비효율적입니다.
냉기밀폐가 잘 되는 상황에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데는 인버터형이 압도적인 효율성을 발휘합니다.
인버터 컴프레셔는 냉매량에 관계없이 일정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냉기밀폐가 안되는 상황에서 100%로 동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버터형이건 정속형이건 전기를 똑같이 많이먹습니다.
그럼 정속형 에어컨이 안좋다는 말은 왜 나왔을까?
괴담처럼 잘못 알려진 정속형의 단점이 전기를 그냥계속 많이먹는다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설정온도에 도달되었는데도 전기를 열심히 쓰는게 아니라, 온도를 아주 약간만 낮추면 되는 상황인데도 100%로 작동한다는 점이 비효율적이라는 뜻입니다.
설정온도도 무시하고 냉동실처럼 계속 작동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정속형 에어컨의 장점은 무엇일까?
가격이 싸다.
(가격마저 비싸면 살 이유가 없죠..)
잔고장이 적다. 수리가 쉽다.
작동할때만 시끄럽고 작동안할땐 완전!! 조용하다....?
(장점이자 단점이겠네요.)
인버터 에어컨의 단점!!! 단점도 있긴 합니다.
가격이 비싸다.
(이것이 문제..)
소음이 적지만 아예 없진 않다.
(인버터는 꾸준히 미세하게 시끄럽고 정속형은 아주시끄럽다 아주조용하다를 반복합니다.)
예민한 사람들 중에서 소음때문에 정속형이 낫다는 분도 봣네요.
인버터형 초창기 모델은 잔고장이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잔고장이 거의 없지만, 수리시 정속형보다 복잡하고 자꾸 또 고장난다는 사례가 꽤 있었습니다.
최신 인버터 에어컨은 잔고장많다는 말을 못들어봣네요.
인버터 에어컨의 장점
위에서도 말햇듯, 일정한 온도 유지시 압도적 효율성!!
에어컨을 창문열고 켜지는 않죠. 따라서 이런 상황이 대부분이라 전기세를 훨씬 적게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속형 에어컨도 용도에 따라서는 분명 적절하게 사용될 부분이 많습니다.
매우 짧은 시간만 가동할 상황이라면 인버터건 정속형이건 차이가 없습니다.
처음에 온도를 떨어뜨릴 때는 둘다 100%로 동작해야 하니까요.
또 매우 작은 평수(작은원룸) 등에서는 정속형이나 인버터형이나 전기료 차이가 없습니다.
작은 평수일수록 소모되는 전기량도 작아져 누진세가 폭발하는 구간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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