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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다른 가습기에 관해서는 관련글을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iwantwhatiwant.tistory.com/164

https://iwantwhatiwant.tistory.com/166

이번 편에서는 기화식 가습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화식 가습기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하게 가습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죠.

주변과 습도 차이가 많이 날수록 증발이 잘 일어나고 주변 습도가 올라가게 되면 자연적으로 가습이 덜 되기 때문입니다.

 

즉 별도의 습도 센서가 없이 그냥 하루 종일 켜놔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내부에서는 바람만 불어줘도 되니까 전기 요금도 별로 안 들어요.

그리고 초음파 방식처럼 물방울을 뿌리는 게 아니라 수증기가 증발되면서 주변을 가습하기 때문에 세균이 밖으로 나가지도 않습니다. 

 

장점은 이정도이고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비쌉니다.  증발은 회전판의 표면에서 일어나는데 그 표면적을 넓히기 위해서는 소모성 비용이 발생되는 필터나 디스크를 사용합니다. 

필터는 청소를 해줘야 되고 교체를 해줘야 되고 교체할 때는 돈이 들어갑니다.

디스크 방식은 교체까지는 안 해줘도 되는데 세척을 자주 안 해주면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전체적 비용을 비교해보면 전기 요금은 가열식보다 적게 들지만 유지비는 평균적으로 기화식 가습기가 조금 더 많이 듭니다. 

가끔 필터의 가격만 한 5만원 정도까지 하는 엄청난 소모품비용의 가습기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디스크 방식은 교체는 안 해줘도 되는 대신에 청소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원판이 여러 개 붙어 있는 거 다 분리해줘서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증발이 잘 일어나려면 바람의 세기에 비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화식 가습기는 소음이 다른 방식에 비해서 가장 큽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가습기 중에서는 기화식이 가장 소음이 큽니다. 

그래서 진짜 침실에 놓고 사용하면 정말 신경쓰입니다.

그래서 거실이나 작업실용이라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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