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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매빅 드론을 5개월 정도 사용해 보니 사용시 자잘한 팁들을 알게 되어 공유합니다.


첫 번째 이륙 시킬 때 흙먼지가 많이 나는 바닥을 피해라.
웬만큼 크기가 큰 종이나 천을 깔지 않으면 애매한 크기도 뭔가를 덮어 봤자 드론 틈새 곳곳에 흙먼지가 낍니다.

배터리 관리에 신경 쓰자
배터리는 조종기에도 들어 있고 매빅 미니에 들어가는 배터리도 있습니다. 차에다가 드론을 싣고 다닐 경우 여름에 아주 고온에 그대로 노출되게 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 특성상 부풀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조종기든 매빅 미니에 들어가는 배터리이든 온도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가장 적절한 보관 온도는 20도이고 직사광선을 피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너무 차가운 온도에 있어도 전압이 유지되지 못하여 쓰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배터리 온도 조절 없이 바로 드론에 꽃고 날렸을 때 적절한 전압이 유지되지 못하여 드론이 뜬금없이 추락할 수 있습니다.

경고 메시지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강풍 경고, 캘리브레이션 또는 자세 경고 등등. 무시해도 잘 작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한번의 실수가 드론을 추락 시킬 수 있습니다. 
배터리 경고는 당연히 기체를 바로 돌리는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배터리 경고는 배터리가 20% 남았을 때부터 뜨는데 메이저리그 비행 시간을 생각하면 6분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는 당연히 수명이 100%가 아니므로 6분 보다 훨씬 더 짧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과방전의 위험도 더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때에는 절반 정도만 충전해 주는게 좋습니다. 배터리 내부의 모든 셀들이 계속해서 적절한 전압을 유지할 수 있어야 성능저하 없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매빅 미니에만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매빅 미니 조종기 수발신 특성을 파악해서 멀리 날리지 말자.
DJI 고급 드론은 오큐싱크 라는 것을 이용해 드론을 조종 하지만 매빅 미니는 와이파이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와이파이는 집 안에서 사용할 때 벽에만 가로 막혀도 잘 안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 멀리 갔을 때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하여 감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멀리 사는 것이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매 빅민의 공식적인 조종 거리는 최대 2km이지만 절대 1km를 벗어나면 안 됩니다. 아주 탁 트인 공간을 제외하고는 1km도 간당간당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와이파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들죠. 조금만 건물이 밀집돼 있거나 사람들이 많아도 간섭이 매우 심합니다.

매빅 미니의 정확한 용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매빅 미니는 몇 백 미터씩 공중으로 날려서 도시 전체 풍경을 찍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와이파이 조종이라는 조종기에 한계가 결정적입니다. 여행을 가서 브이로그를 찍는 용도가 가장 적절합니다. 사실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조금 안정적으로만 가자면이 정도가 딱 적정선 인듯 합니다.

DJI 드론은 정말 많은 제품 라인업이 있지만 매빅 미니, 매빅 프로, 매빅 에어 등 모두 각각의 용도에 맞는 드론을 구입하셔서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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